지인에게 두부명란조림 레시피를 듣고 바로 먹어봤습니다. 두부보다 순두부가 낫다고 해서 동네 이두부점에서 순두부 한봉지 샀어요. 한팩에 4,000원입니다.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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뚝배기가 끓으면 고춧가루 한 스푼과 식용유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준다.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고 순두부와 육수를 붓는다. (처음에는 육수를 넣었는데 나중에 해먹을 먹다보니 육수가 없어져서 그냥 물을 넣었더니 맛이 조금 더 담백하고 육수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) 가위로 추가하십시오. 조금 더 익으면 달걀을 풀고 다진 쪽파를 넣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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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란젓이 들어있기 때문에 싱겁지는 않지만 부족하면 새우젓을 넣어 맞춰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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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릇에 담습니다. 지시대로 했더니 너무 쉽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. 연두부는 명란젓과 잘 어울립니다.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맛은 충분합니다. 제 입맛에는 명란을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이렇게 삶은 명란이 더 맛있고 짠맛도 더 좋습니다. 입맛이 없을 땐 밥 한 공기를 끓여 김치나 간단한 밑반찬에 곁들여 먹는다. 순두부찌개에 해물이나 각종야채를 넣고 소스로 끓이는데 그냥 순두부와 명란젓으로 끓여도 괜찮습니다. 역시 명란은 밥도둑이다. 푹신푹신하고 맛있는 순두부가 있고 그 맛이 허전하지 않다. 물론 순두부와 명란젓은 그 자체로 맛있어야 합니다. 이렇게 먹으면 사먹는 쌀을 멀리하세요. 가볍지만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입니다.